2023. 9. 18. 18:35ㆍ일상
2023.09.13 - [일상] - 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16~30일 차 기록
어찌어찌하다 보니 한 달 넘게 흘렀다.
사실 사진을 찍는 당시에는 호전이 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어제보다 더 심한 건지 나아진 건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는데
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하나하나 보다 보니 확실히 미세하게라도 호전이 되고 있는 게 눈에 띄게 잘 보인다.
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견뎌내야 하는지 몇 개월 동안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알 수 없지만 이제야 고름이 차기 시작했으니 빨리 각질 돼서 다 떨어지면 좋겠다.
탈스테로이드를 하면서 내가 가장 참기 힘들었던 건 간지러움인데 따가움과 쓰라림은 그냥 참으면 되지만 간지러움을 원래 잘 못 참는 성격이라 그런지 참는 게 정말 힘들었고 그러면 안 되지만 심각하게 간지러우면 손가락으로 살살 긁었다. (피도 많이 봤고 긁은 날은 나름 토너패드를 얼굴 위에 가져다 올려놓았다.)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31~40일 차 기록
31일 차
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하였고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을 거라 화장을 하지 않았고 스킨로션만 발라주었다.
저녁에는 세안 후 리도멕스를 발랐고 어제보다 조금 더 간지럽고 따갑다.
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오히려 밖에 나가고 화장하는 날 보다 더 붉게 올라온 거 같다.
35일 차
31일보다는 붉은기가 조금 가라앉은 상태이고, 아침에는 스킨로션 수분크림을 바르고 화장했다.
저녁에는 화장을 지우고 패드를 양쪽볼과 이마에 5분씩 올려둔 후에 스킨로션을 발랐다.
어제 간지러움을 못 참고 긁은 탓에 피를 조금 봤고, 붉은 기는 초반에 비해 가라앉은 거 같다.
하지만 더 이상의 호전은 안 보인다.
40일 차
40일 차까지는 꾸준히 아침에 스킨로션 수분크림을 바르고 화장을 해주었고, 저녁에는 스킨로션만 발랐다.
오늘은 어제보다 로션 바른 직후가 더 따가웠다. (리도멕스 바르는 3일째인데 안 발라서 그런가..?)
일주일 동안 3일에 한 번씩 리도멕스를 발랐고 이제 3일에서 4일로 전환하기 위해 4일째인 내일 바를 예정이다.(확실히 전환하는 날 발라야 하는데 안 발라주니 조금 더 따가움과 쓰라린 거 같다.)
그럼 이만 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31~40일 차 기록 끄읏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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