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. 9. 11. 18:35ㆍ일상
사실 이 글을 쓰기 전부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이며,
과거 힘들었던 과정들을 기록해 놔야겠단 생각과 혹시라도 나 같은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다.
스테로이드 연고 - 티티베 / 리도멕스
나는 중학교 이 학년 때부터 티티베라는 연고를 접하게 되었고
티티베에서 리도멕스로 넘어가 리도멕스를 아침저녁 로션 대신
바르다 어느 순간부터 리도멕스를 아무리 발라도 그때만 잠깐
괜찮아질 뿐 피부 트러블이 없어지지 않아 고민하다가
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지금이 기회다라는 생각이 들어서
올초에 탈스테로이드를 하자고 큰마음을 먹고 실천을 했다.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1~15일 차 기록 (리바운드 현상)
*스테로이드 리바운드란?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때는 괜찮지만 약을 중단하면 이전보다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
*스테로이드 테이퍼링 방식이란? 스테로이드 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중단하는 방법
확실히 장기간 사용 덕분인지 안 바르자마자 *리바운드 현상이 엄청 심했고 단칼에 중단하고 싶었지만
너무 힘들어 중간에 *테이퍼링 방식을 선택했다. (초반부터 테이퍼링 방식을 할걸 조금 후회했다)
혹시라도 장기간 사용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*테이퍼링 방식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.
1일 차
약을 중단하자마자 얼굴 전체가 피부 트러블과 붉은 기로 덮었다.
출근을 하기 때문에 화장을 안 할 수는 없어 평상시 그대로 화장을 했고
기초도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피부가 무겁다고 느껴져 스킨로션 팩트를 했다.
첫날부터 엄청나게 간지럽고 따갑고 쓰라리다.
2~3일 차
1일 차보다 더 심하게 붉은 기와 염증이 올라와 간지러움과 따가움, 쓰라림이 더욱더 심해졌다.
7일 차까지 스킨로션 팩트로 버티다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테이퍼링을 시작해 저녁에 세안 후 2일에 한 번만 리도멕스를 발랐다.
15일 차
테이퍼링 방식 때문인지 1~3일보다는 나아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얼굴전체가 붉은 기와 염증은 여전했고
간지러움과 따가움, 쓰라림은 각질화되기 직전에 심했다가 각질화되면 좀 나아지고를 반복했다.
그럼 이만 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1~15일 차 기록 (리바운드 현상) 끄읏!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70~80일차 기록 (0) | 2023.10.11 |
---|---|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51~60일차 기록 (0) | 2023.09.22 |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41~50일차 기록 (0) | 2023.09.20 |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31~40일차 기록 (0) | 2023.09.18 |
[일상] 스테로이드 극복하기 - 16~30일차 기록 (0) | 2023.09.13 |